예전과 같이 집집마다 국기를 계양해서 기리는 풍습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방송이나 인터넷과 같은 매체를 통해서 한 번쯤 그 의미를 되새기고 가는 날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는 매체 중 하나인 인터넷 검색 포털에서는 어떤 식으로 우리에게 광복절을 한 번 더 알려주었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 제 개인적인 감상평입니다.)
첫번째는 구글(Google)입니다.
한국 국기인 태극기를 눈에 띄게 제일 가운데 두고 대부분의 디자인을 태극기 색에 맞춰 붉은색과 푸른색으로 배치하였습니다. 또한 태극기 뒤의 배경이 해가 뜨는 형상을 묘사하듯 광복절의 표현을 해가 다시 떠오르는 것처럼 표현한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이후의 두 검색 포털과는 달리 태극기가 계속 펄럭이고 있는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두번째는 네이버(NAVER)입니다.
네이버 역시 태극기를 메인으로 하고 네이버 로고 글자를 주변으로 무궁화를 배치해서 한국 관련된 것을 하나라도 더 넣고자 한 게 보입니다. 또 검색창도 센스있게 태극문양의 색 배치처럼 바꾼 점도 눈에 띄네요.
다음은 다음(DAUM)입니다.
일단 되도 않는 드립 죄송합니다.... 다음은 앞서 두 포털 사이트에 비해서는 크게 디자인의 변화를 주지은 않았습니다. 네이버나 구글의 경우 로고를 누르면 광복절이 자동으로 검색되게 되었는데 다음은 평소와 같이 새로고침만 될 뿐입니다.
다만 다음의 경우에는 네이버와 구글과는 달리 로고 앞쪽에 태극기든 소녀가 위치한 것이 눈에 띕니다. 보통 로고는 가리지 않도록 로고를 앞에 두는 편인데 오히려 로고를 뒤에 배치함으로 인해 광복으로 인해 기뻐하는 소녀의 모습이 가려지지 않도록 신경 쓴 세심함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번 글은 어디가 더 낫다 이것을 쓴 글은 아니고 과거의 국기 계양과는 달리 서서히 디지털화 되가는 이 시점에 메인 페이지에 태극기를 달아줌으로 인해 다시 한 번 광복절의 의미를 되살려보고자 한 3사의 노력을 되새겨 보고자 한 번 써봤습니다.
모두 뜻깊은 광복절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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