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2018년 3월 한국프랜차이즈개발원 에서 발표한 2018년 한국 프랜차이즈 순위 입니다.
기준은 최신 트렌드, 미래성, 아이템 경쟁력, 성장성, 매장확장속도, 소비자만족도&인지도, 독점성, 점주 운영의 편리성, 운영만족도, 객단가, 브랜드안정성, 신뢰성 등을 통계적 수치로 환산하여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와 통합하여 산출된 순위라고 합니다.
의외로 dessert39가 1위라서 놀랐습니다. 사실 저는 아직 안 가본 디저트 카페라 자료의 신빙성이 의심되었는데 좀 더 검색을 해보니 2017년 고객선호브랜드지수 1위, 대한민국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했었네요. (제가 트렌드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던 거였습니다...)
창업 비용은 15평형/25평형/40평형 순으로 1억2950만원~/1억5950만원~/1억8950만원~ 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2위는 올리브영 이었습니다. 제가 가본 적은 없지만 상당히 중심지에는 눈에 띄던 외국의 drugstore 같은 느낌인 곳입니다. 여기는 창업은 Kiosk(9평형)/Roadshop(35평형) 으로 분류될 수 있고 (Roadshop의 경우에는 기존 매장과 겹치지 않아야 하는 지역 제한이 있고, kiosk는 지하상가나 지하철역사 위치를 지정하였습니다.) 1억5천만원~/ 3억2천만원~ 이상의 초기 비용이 발생합니다.
3위, 4위는 GS25, CU 입니다. 드디어 제가 많이 가보고 익숙한 곳이 등장했네요. 거의 번화가에는 블럭마다 존재하는 편의점입니다. 일본도 편의점 수가 상당히 많다고는 하지만 한국 편의점 들도 수가 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통 24시간 운영함에 따라 최근 최저임금 인상에 타격을 좀 받았을 듯 한데 편의점 창업 비용은 공식 홈페이지에는 공개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 다음 순위인 이니스프리, 왓슨스, 세븐일레븐, 롭스, 아리따움은 이미 동종 업계를 한 번씩 언급했으니 넘어가겠습니다. 보면서 느낀 거지만 은근히 한국의 프랜차이즈 상위권에는 화장품 관련 매장이 많고 성공 순위도 높은 것을 보았습니다. 정말 뷰티(beauty)의 나라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인가 싶습니다.
10위는 올 해 순위에 새로 진입한 초록마을 입니다. 저도 집주변에 신선한 과일이나 소량의 채소를 구매할 때 자주 들르는 곳으로 깔끔한 유기농 작물 판매 유통업체 입니다. 창업비용은 15평형을 기준으로 8,622 만원 이상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언급했던 곳들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초기 비용이 발생하네요.
11위는 롯데리아....작년 5위에서 올해 11위로 하락했네요. 롯데리아가 무려 11위 한 것에 놀라서 보니 맥도날드는 작년 4위에서 올해 20위로 하락, 쉐이크쉑은 작년 20위에서 올해 25위로 하락, 버거킹은 작년 24위에서 올해 28위로 하락, KFC는 작년 13위에서 올해 29위로 하락, 작년 29위에서 올해 23위로 상승한 맘스터치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점 들이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집밥의 인기와 점점 더 다양해지는 대체 먹거리 들이 늘어나서 그런 것 같네요. 롯데리아가 대표 순위인 건 마음에 안들지만 맥도날드도 지금의 맥도날드는 예전의 맥도날드가 아니기에 머라고 할 수 없네요. 나머지는 타 프랜차이즈에 비해 가격대가 높고(쉐이크쉑, 버거킹), 맘스터치는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으니.....흥해라 KFC!
여하튼 롯데리아의 창업 비용은 저투자(패밀리) 형과 정규 형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 규모에 따라 1억 7600만원 대부터 5억 까지의 초기 비용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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